최종편집 : 2024-04-19 17:35 (금)
청년 실업 줄이고 양질 일자리 창출 나선다
상태바
청년 실업 줄이고 양질 일자리 창출 나선다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10.12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갈수록 극심해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머리를 맞댖다.

이는 전주시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강점들을 활용한 특색 있는 일자리를 마련, 청년 실업 문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함이다.

11일 시는 중기청, 노동청 등 취업 유관기관 관계자와 관내 대학, 출연기관, 기업체 대표, 한옥마을청년 CEO, 청년 창업CEO 각계각층의 전문가 20명으로 ‘전주시 청년 일자리 창출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TF팀 위원들은 앞으로 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을 시작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칭 문제 해결과 지역 인재 양성 방안, 고용 거버넌스 강화 방안, 청년 취업여건 조성방안, 새로운 일자리 창출 대안 등을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고착화된 지역 만성 구인·구직난 해소 방안과 지역 인력수급 현황 및 지역 양성관련 사업 재점검 및 개선점 보안, 상호협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고유사업의 지향 목표 및 기대효과 공감대 형성, 취업지원 여건 마련, 창업·창직 등의 청년 혁신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대안 제시 등을 위한 활동들을 추진하게 된다.

시가 이처럼 청년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한 TF팀을 가동하게 된 것은 현재 우리나라 청년층에 나타나고 있는 실업문제가 3포를 넘어선 7포 세대, N포 세대라는 신조어를 낳을 만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주지역의 경우에는 청년층(15세~29세) 고용률이 28.1%로 65세 이상 연령층을 제외하고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국내에서도 가장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더욱이 전주지역 청년들의 일부는 취업을 포기해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낮은 경제규모만큼이나 청년 일자리 문제도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 일자리 관련 TF팀 가동을 통해 지역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 관련 제도의 개선과 시책 발굴, 예산확보 방안, 미스매칭 해소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지역 특색에 맞게 활용하고 지역적 강점들을 활용한 일자리 발굴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력을 육성해 지역의 숨겨진 우수기업에 연계시키는 방안 등도 검토키로 했다.

안병수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취업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해 5만여 명이 병원을 찾는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청년 취업문제는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며 “시는 TF팀 가동을 통해 지역 청년 일자리 문제의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우수한 제안에 대해서는 중장기 정책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