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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3명 중 1명 생활비 자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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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3명 중 1명 생활비 자족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5.09.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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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자 중 65세 이살 고령자의 비중은 28.4%에 달했으나 고령자 3명 중 2명은 자신이나 배우자의 힘으로 생활비를 조달하고 있으며 생활비를 자식이나 친척에게 의존하는 고령자는 5명 가운데 1명에 그쳤다.

지난달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전라북도 통계로 보는 우리고장 어르신들(고령자)의 모습’에 따르면 2014년 전북지역 국민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자 중 고령자의 비중은  28.4%(2만 3000명) 수준이다.

그러나 이들의 생활비 마련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 부담'(68.2%)이 가장 많았고 ‘자녀 또는 친척지원’(22.4%), ‘정부 및 사회단체'(9.3%)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에 대한 부모 부양에 대한 견해도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보아야 한다가 35.8%로 가장 많고 다음은 ‘가족’ 29.7% 등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고령자들의 자립도가 높은 것을 입증하듯 2014년 전북지역 65세 이상 고용률은 37.7%로 전국 31.3%에 비해 6.4%p나 높았으며 전년 37.4%보다 0.3%p 증가했다.

전북지역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8.1%로 전국 31.9%에 비해 6.2%p 높다.

연령대별 고용률은 ‘60~64세’가 61.5%로 ‘20대’ 53.2% 보다 8.3%p 높았으며 전북지역 ‘60~64세’ 고용률은 2000년이후 줄곧 ‘20대’ 고용률을 추월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의 고령자는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노년부양비와 노령화지수를 키우고 있어 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지역 1990년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7.4%를 넘어선 후 2019년에 고령인구 비중이 20.0%에 접어들어 앞으로 4년 후면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저출산이 지속될 경우 베이비붐세대의 고령인구 진입 및 기대수명 증가로 노년부양비는 2015년 27.3명에서 2030년 49.0명, 2040년 72.2명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에는 생산가능인구 3.0명이 고령인구 1명,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2.0명이 1명을 부양해야 된다.

올해 전북지역 노령화지수는 132.7명이며 이미 2011년에 104.5으로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앞질렀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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