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추석 성수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추석 차례상 준비에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3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사이트 ‘aT 카미스’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북지역의 추석 성수품 소매가격은 사과와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작년 수준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사과의 경우 홍로 중품 10개 가격이 전주 남부시장에서 2만원에 판매돼 1년전 1만 2000원에 비해 66%나 올랐다. C-유통의 사과가격도 1만 6900원으로 작년 9960원보다 1.7배 뛰었다.
배는 신고배 상품 10개 가격이 남부시장 2만 5000원, C-유통 3만 2800원 등으로 1년 전 2만 6000원, 3만 2000원 등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쇠고기 가격도 크게 올랐다. 남부시장에서 쇠고기 한우갈비 1등급 100g에 4440원으로 1년전(3500원)보다 27% 가량 올랐다.
돼지고기는 삼겹살 냉장 중품 100g에 남부시장 2160원, C-유통 1990원 등으로 작년 1930원, 1280원에 비해 각각 12%와 55% 인상됐으며 평년가격 1873원과 1591원을 크게 웃돌았다.
계란은 특란 중품 30개 1판에 남부시장 5000원, C-유통 6080원 등으로 작년(5010원, 6300원)과 비슷했다.
수산물 가격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떨어졌다.
냉동 명태 중품 1마리에 남부시장에서 작년과 동일한 가격인 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도 중품 1속에 남부시장 6000원 c-유통 9900원 등으로 작년과 같다.
건오징어 중품 10마리는 남부시장 2만원 c-유통 2만 5480원 등으로 작년 2만원, 2만 4170원 등과 같거나 소폭 하락했다.
건멸치 가격도 하락했다. 건멸치 중품 100g 가격이 남부시장 1700원, c-유통 2360원 등으로 1년전 2000원, 2389원에 비해 남부시장에서의 판매가격이 15% 내렸다.
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