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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 ‘혈당·체지방 낮추고 뼈 건강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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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 ‘혈당·체지방 낮추고 뼈 건강 높인다’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5.09.10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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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가 혈당과 체지방은 낮추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농진청(청장 이양호)에 따르면 동물실험을 통해 국산 삼채가 혈당과 체지방은 낮추고 뼈 건강을 높이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실험 결과 삼채 잎과 뿌리를 가루로 만들어 실험식이에 3% 수준에서 섞어 당뇨에 걸린 쥐에게 8주간 먹인 후 혈당과 당화혈색소, 인슐린 수준을 측정했을 때 삼채 잎을 먹은 쥐는 혈당과 당화혈색소가 각각 31%, 41% 줄었으며 혈중 인슐린은 2.3배 높아졌다.

삼채 뿌리를 9일 간 발효해 가루로 만들어 실험식이에 3% 수준에서 섞어 당뇨에 걸린 쥐에 먹인 결과 삼채 뿌리를 먹지 않은 쥐에 비해 체중 12%, 체지방 18%,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13% 낮아졌다.

삼채 잎의 알콜 이용 추출물을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있는 흰쥐에게 먹인 결과 뼈 강도는 35%, 뼈 밀도는 8% 높아져 뼈 건강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삼채의 혈당과 체지방 저하 우수성에 대해 6월(특허번호 10-2015-0079178, 10-2015-0081737), 뼈 건강 증진 효과에 대해 9월(특허번호 10-2015-0125496)에 특허출원을 했다.

농진청은 삼채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임상실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삼채의 기능성에 대한 발명은 10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기능성식품과 이성현 박사는 “부위마다 다양한 기능적 효과가 있는 삼채는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며 먹는 것이 가장 좋다”며 “이를 보조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과 맞춤형 식단을 개발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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