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교차가 큰 가을철을 맞아 노인인플루엔자 무료접종기관을 확대하는 등 시민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8일 전주시보건소는 질병 사전 예방과 시민건강 증진, 친근한 복지보건 행정 실천을 위해 예방적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관리 예방사업은 노인독감 예방접종 병의원 확대 시행, 노인 및 청소년 시설 찾아가는 복지보건 시행, 건강한 사회 유지를 위한 치매 사전방지 및 치료 등이다.
보건소는 독감 유행 시기에 대비, 다음달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0여 곳의 동네 병의원에서도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기관을 대폭 확대했다된다.
보건소는 6개월 이상 59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임신부, 50세 이상 장애인, 유공자, 기초생활 수급자, 다문화가족 등에 대해 무료로 독감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취업준비 청년(만 19세~만 27세)들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 등 총 15가지의 청년 건강 검진 사업도 무료로 전개하고 있다.
보건소는 모자건강사업 확대방안의 하나로 오는 10월부터 최저 생계비 100%이하 저소득층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보건행정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며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통해 의료지원에서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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