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자리와 금융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한다.
8일 시는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활일자리제공, 자산형성지원(내일키움통장), 채무조정 등 부채 해소를 통한 자립촉진을 지원하는 ‘금융취약계층 자립지원 시범사업(드림셋)’ 참여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차상위 금융취약계층에게 자활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월 최대 110만원 급여)하며 대상자가 3년간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한다.
또 저축과 부채상환, 연2회 교육 참여 등의 조건을 이수할 경우 본인 적금액을 매칭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며 농산물 전처리사업과 한복대여사업 2개 사업 총 30명 규모로 진행될 계획으로 참여자에게는 2년간 채무상환 유예 및 조기상환시 추가감면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관계자에 대한 기초상담 및 안내를 통해 기관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소득 및 재산조사를 거쳐 중위소득 50%이하(시범사업으로 중위소득 60%이하까지 허용, 4인가족 253만3000원)인 경우 최종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은희영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저소득층 상당수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대출을 활용하고 취약한 소득구조와 소득대비 높은 원리금 상환 부담 등으로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며 “근로빈곤층 중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특화된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사회적경제과(063-281-2032)로 문의하면 된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