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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맞아 한옥마을 한복을 입은 시민, 귀성객, 관광객들 강강술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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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맞아 한옥마을 한복을 입은 시민, 귀성객, 관광객들 강강술래 축제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09.08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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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전통,공통체 수호 염원 담은 축제로 브랜드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오는 28일 경기전,전주천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시민들과 귀성객, 관광객 등이 한복을 입고 참여하는 강강술래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달달 수월래'를 주제로 한옥마을의 향후 10년을 전망하는 다양한 콘텐츠 확보 및 글로벌?미래가치 함양하고 자연+전통+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염원을 담아 주민, 상인, 예술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재능을 기부하고 후원 민간주도형 문화관광 공동체 축제로 기획돼 의미가 남다르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강강술래 축제는 개인 후원금과 입장권 수입만을 통해 운영되며 참가자 전원이 한복을 입고 펼칠 한옥마을 길거리 퍼레이드와 전주천 강강술래 군무는 전주만의 체험형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인 28일에는 전주한옥마을이 한가위 보물창고로 변신, 5000여개의 경품이 쏟아지며 주변 200여개 상가에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옥지붕 위로 한가위 달이 떠오르는 오후 7시부터는 경기전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는 강강술래(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오목대에서 산조, 병창, 남도민요 등 국악공연이, 전통문화관에서는 젊은이들을 위한 그룹사운드, 비보이 공연 등이 열린다.

또한 향교와 오목대 부채문화관 등에서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든 달 조형물도 만나 볼 수 있다.

강강술래축제는 9일 부터 전화예약 또는 온라인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한복을 준비하면 되고 참가비는 5000천원(한복이 없을 경우 한복패키지 티켓 1만7000원)이며 도민은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춘원 조직위원장은 “예로부터 음력 8월 한가위에 여성들이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며 강강술래 춤을 추고 협동·평등·우정의 교류를 함께 했다”며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강술래가  민간참여형 문화관광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근영 총감독은 “방문객들에게는 새롭고 즐겁다 못해 달콤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수월하게 추진되길 소망하며 1회 축제 주제를 ‘달달 수월래’로 정했다”며 “비록 유료 축제이지만 모든 참가자가 보물찾기 등을 통해 참가비 이상의 경품을 가져 갈 수 있는 달달한 축제로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한옥마을강강술래조직위원회는 참가자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2-3631)로 문의하면 된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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