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선포식 개최
전주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한다.
전주시는 7일, 시청 강당에서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주시 관계자와 각동 통장 및 자생단체, 시민, 주부환경감시단, 환경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평균(240g)의 1.7배에 달하는 전주시민 일인당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410g)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및 음식물쓰레기를 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숙된 시민의식과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뜻을 모으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시민 실천’ 서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또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솔선수범해, 전주시민 모두가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빈그릇 운동에 참여토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날 선포식 이후에는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주택 및 대형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순회 방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유치원과 학교, 각동 자생단체 등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릴레이 결의 대회를 확대 전개하는 등 범시민운동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전주 시민 모두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앞장서고 분리수거 실천에 적극 참여하는 모범적인 시민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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