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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광역교류, 첨단산업 등 권역별 특성 살릴 수 있는 도시재생전략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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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광역교류, 첨단산업 등 권역별 특성 살릴 수 있는 도시재생전략 추진해야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5.09.01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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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주민공청회에서 제기

전주시가 전통문화, 광역교류, 첨단산업 등 권역별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도시재생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시에 따르면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장에서 도시재생전략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주시가 추진해온 도시재생전략계획(안) 용역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됐다.

용역 책임자인 송일섭 ㈜인우 기업부설연구소장은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의 비전을 ‘전주다운! 미래지향적인 도시 공간 재창조’라고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문화적 재생, 창조적 재생, 경제적 재생, 사회적 재생의 4가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또 쇠퇴 진단 및 여건 분석, 도시재생 기본구상,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등의 세부적인 내용도 함께 보고했다.

주민 공청회에서는 도시재생 여건분석과 쇠퇴진단 등 통해 지역의 특성을 전통 문화거점, 광역교류 거점권역, 첨단산업육성 등 3개 거점 권역과 12개 활성화 구역이 선정·제시됐으며 각 지역별 재생방향과 핵심사업, 활성화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활성화 지정지역은 인구, 토지이용, 건축물, 사업체 등  4가지 부분에 대한 기초현황조사와 쇠퇴진단 및 여건분석을 통해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대상지역을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유형별로는 주거, 상업, 산업, 복합(주거+상업) 등 4개로 구분했으며, 활성화지정 지역의 부합 지역으로는 총 16개 행정동이 선정됐다.(2개 부합지역 : 중앙동, 동서학동, 삼천1동, 효자1,2동, 진북동, 인후1동, 덕진동, 팔복동/ 3개 부합지역: 풍남동, 노송동, 완산동, 서서학동, 금암1,2동, 우아1동)

토론회에서는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서태성 박사의 사회로 평택대학교 윤혜정 교수, 토지주택연구원 김주진 연구원, 원광대학교 원도연 교수,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임경진 센터장, 전주시의회 김윤철 도시건설위원장, 연구책임을 맡은 전북대학교 채병선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윤혜정 교수는 “도시재생 기본구상의 비전과 목표에서 제시하고 있는 ‘전주다움’을 시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어떻게 풀어 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주진 연구원은 “전주시 고유의 도시재생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향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 방안에 대한 적극적 의지 표명이 필요하다”며 “전담조직 등 도시재생 추진체계 구축 이후 관련 업무의 지속적·안정적 수행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 전략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도연 교수는 ▲도시발전의 목표를 명확하게 드러낼 것 ▲각 권역별 특성화와 함께 완성된 공동체로서의 개발계획을 제시할 것 ▲한옥마을의 성장한계를 극복하는 과학적 관광전략의 도입과 생태지역의 발견과 발전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고민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김윤철 의원은 “도시재생은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자원을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원 주민들이 편한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 및 관계기관 협의, 전라북도 지방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활성화지역으로 결정된 지역에 대한 세부적인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순차적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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