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사업소, 지하수 현장실태 특별점검반 운영
전주시가 공적자원인 지하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26일 맑은물사업소는 건물 내 상수도 및 지하수 사용량이 0톤이거나 고장난 상태로 지하수를 사용하는 사용가에 대한 철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하수 불법자진 신고 운영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31일 이후 부터 지하수 현장시태 특별 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
특별 점검반은 검사시약(DPD)을 활용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에 대한 실태를 철저히 확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하수가 사적자원이 아닌 공적자원이라는 인식을 유도하고 적법한 지하수 개발·이용으로 환경오염도 예방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부 시민들은 고장난 지하수 시간계 및 유량계를 방치한 상태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사용량이 많은 일부 상가에서는 지하수 사용신고를 하지 않고 무단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맑은물사업소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지하수·상수도 0톤 사용가에 대한 지속적인 확인을 실시하고 공인 유량계 미설치 이용가에게는 설치를 유도하는 등 지하수 관리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하수 사용에 따른 하수도 사용료 누락세원 발굴 등 세외수입 증대와 환경·수질오염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석 하수과장은 “지속적으로 지하수 무단 사용자에 대한 현장 업무를 강화해 방치공 폐공처리와 부과 누락 지하수 시설을 발굴하는 등 환경보전과 세외수입 증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양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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