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전주관광 Big 이벤트 ‘전주여행 구석구석’ 포토월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참가 방식은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과 경기전, 남부시장, 덕진공원, 전주역, 한국소리문화전당 등 6개 주요 관광지 중 2곳 이상을 방문, 인증거점에 설치된 포토월에서 본인의 얼굴을 담은 사진을 찍어 이벤트 홈페이지(http://visitjeonju.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전주시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한옥마을 등 전주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것으로 자동차(2대)와 한옥숙박권(100매), 음식점 이용권(50매), 공연관람·체험권(500매), 온누리상품권(200매)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경품 외에도 인증샷 참여자 가운데 포토제닉상(50명)을 선정, 올해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동식 선자장(합죽선)의 작품 등 공예품 50점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추첨 결과는 오는 10월 8일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관광 Big 이벤트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됐던 전주관광을 다시 회복시키고,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주의 다른 관광명소도 방문할 수 있도록 유인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대표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이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나아가고, 관광객 효과가 전주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