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해안권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와 해리면 금평리를 연결공사가 착공 8년 만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무장~금평간 국지도 공사는 고창읍 월곡리에서 해리면 금평리까지 동서로 연결하는 총 32.2km 중 마지막 구간으로서 565억원을 투자해 6.1㎞를 4차로로 8월 중에 개통된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운행시간이 15분 가량 단축되고 국도 22호선, 지방도 733호선, 군도 10호선과도 연결, 물동량 수송 원활과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이 도로는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농기계 등 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할 뿐 아니라 교통 불편을 초래했다.
또한 주변에 무장읍성, 동호?구시포 해수욕장, 고창CC, 청보리밭 축제장 등이 위치하고 있는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도 접근성이 떨어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도 건설교통국 고채찬 국장은 “도내 주요 지점 간 유기적인 도로네트워크망을 구축해 생동하고 발전하는 전라북도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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