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향토순례단 출정식, 4박 5일간의 대장정 시작
“직접 걸으면서 우리 지역에 대한 사랑을 키울꺼에요”
‘제 9차 전라북도 대학적십자(RCY) 향토순례단’이 14일 오전, 출정식을 갖고 4박 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9회를 맞게 된 향토순례는 대학적십자 회원들에게 우리지역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호연지기와 극기심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향토순례단은 이날 전북지사(전주)를 출발해 익산과 군산, 새만금방조제, 부안 등 총 106km 구간을 걷게 된다. 또 군산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세탁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는 등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도 실현할 계획이다.
대학적십자전북협의회 변상혁(전주대) 회장은 “힘든 일정이지만 대장정을 통해 애향심도 기르고 어려움을 극복한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자 향토순례에 참여하게 됐다”며 “회원들과 서로를 배려하고 화합하면서 106km를 완주해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광호 회장은 “우리 고장의 문화·역사적 발자취를 직접 밟고 눈으로 보면서 우리 지역에 대한 사랑과 뜨거운 정기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회원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106km를 완주해 모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임충식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