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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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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
  • 전민일보
  • 승인 2015.06.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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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인 고창군 아산면장

 
전북 고창군 아산면은 고창읍을 기점으로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창군의 중심지로써 자연을 보존하고 지킬 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 생태환경이 잘 보존되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문화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고창군민의 모든 희로애락을 받아주는 어머니 품 같은 인천강이 황금 빛 물결을 이루어 서해바다로 흐르고 있는데, 여기에서 자라는 풍천장어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함께 영양가가 많기로 유명하다.

북동쪽으로는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군이 풍요로웠던 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며, 서쪽의 선운산에는 봄이면 동백꽃이 눈물겹도록 아름답게 피어나고 여름에는 맑고 시원한 시냇물 소리에 마음이 청결해지고 가을 무렵엔 온천지가 꽃무릇에 빨갛게 물이 드는 곳이다.

이런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탐방객들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하며, 꽃무릇이 지고나면 아기자기한 아름다운 단풍이 탐방객과 작가들을 불러 들이며, 겨울이면 아름다운 설경이 겨우내 아름답게 만들어져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선운산에서 영양가 많은 풍천장어를 안주삼아 복분자술 한잔이면 모든 고난과 시름이 없어지고 남자의 힘이 절로 되살아난다.

최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운곡 람사르 습지는 생물의 다양성을 간직한 곳으로 생태환경보존의 가치를 느끼며 공부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의 현장 학습은 물론 가족단위 탐방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곳으로 앞으로 세계인들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운곡습지에 인접한 용계 마을에서는 현장체험프로그램으로 습지 보존의 관찰과 누에 키우기, 오디따기, 밤하늘 별보기 등 다양한 현장 체험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반짝 반짝 빛나는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청정마을에서 직접 생산하고 채취한 각종 나물과 식재료로 만든 생태 밥상과 함께 마을에서 직접 만든 동동주 한잔을 마시고 나면 콧노래 소리가 절로 나와 그야말로 최고의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고창 아산면에는 자연을 지키고 보존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원시시대 삶의 현장과 자연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의 풍경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곳이다.

마음이 고달프고 삶에 지쳤을 때 언제, 어느 때 찾아와도 따뜻하고 친철함을 가슴 가득 안고 돌아갈 수 있는 고창 아산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시간을 보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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