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티셔츠-응원 상품 봇물
-매장마다 월드컵 관련 이벤트월드컵을 한 달여를 앞두고 붉은색 마케팅이 뜨거워졌다.
의류업계를 비롯한 지역 유통업계는 각종 붉은색 티쳐츠를 비롯한 응원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이른바 레드(red)마케팅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이달 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붉은색 티셔츠가 보름만에 1천장 이상이 판매됐다.
또 독도사랑과 월드컵 이슈를 앞세운 수영복 주문도 받고 있으며 태극기와 독도가 그려진 수영복은 2층으로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 옆에 전시도 있다.
도내 12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베이직하우스도 ‘붉은악마’의 공식 응원복 위탁 생산 판매업체로 붉은악마의 2006년 슬로건인 ‘REDS, GO TOGETHER’가 가슴에 새겨져 있는 응원용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전주 롯데백화점도 의류매장 뿐만아니라 전 매장에 레드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
의류매장의 경우 진열 상품의 40%가 붉은색 계열이 진열됐으며 전 매장에서 월드컵과 관련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붉은색 응원 티셔츠와 태극기 관련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업계의 레드 마케팅은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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