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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익산 용산초등학교
윤복진 기자  |  edy12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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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31  17: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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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황등면에 위치한 전교생 24명의 소규모 학교인 용산초등학교(교장 오별락) 학생들이 가장 가고싶은 곳으로 ‘학교’를 꼽을 정도로 학교에 대한 애정이 깊다. 

농촌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생활의 모든 것을 배우는 장소인 동시에 사회생활의 기본을 익히는 곳이다.

학생수 감소로 인해 교육여건의 악화로 다양한 체험 학습기회가 부족한 용산초는 학교와 가정과의 연계가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복지 증진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해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로 61주년을 맞은 용산초는 4개 학급의 작은 규모의 학교지만 점점 경쟁력을 갖춘 학교로 변화의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

용산초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농촌 환경에서 체험하기가 어려운 사업과 가족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은 학교지만 학부모와 동문들의 아낌 없는 지원을 받고 있는 용산초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육성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프로그램 개발에 몰두하면서 교사들의 노력과 땀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이 학교는 교직원은 화합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학교, 학부모에게는 자녀를 믿고 보낼 수 있는 신뢰로운 학교,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키워가는 사랑 가득한 학교로 새로운 미래,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열정으로 교육을 열어 가고 있다.

사교육, 문화 예술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도시지역 어린이들이 누리는 다양한 체험기회가 부족하지만 학교에서 어린이들의 잠재된 꿈을 발견하고 자극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전 교직원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산초의 특색사업은 전통문화계승이다. 인사할때도 “효도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국악수업도 열심이다.

3학년부터 6학년 아이들의 경우 장구 기본 가락뿐만 아니라 장구에 맞춰 민요를 배우고 있는데다 모든 학생들이 사물놀이를 좋아하며 기본적으로 리코더, 단소, 바이올린 등을 배운다.

▲개개인의특성 고려된 교육

학생을 으뜸으로 여기는 학생중심의 학교, 변화와 소통,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용산초는 농촌학교의 모델로 손꼽힐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학년당 학생수가 적게는 2명부터 많게는 6명으로 학급당 학생수가 적어 모든 학년에서 어린이 특성이 고려된 개별화 교육을 하고 있다.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으나 말에게 물을 먹일 수는 없다’는 속담처럼 왜, 어떻게 학습을 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지도하면서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 프로그램’을 적용해 흥미와 학습 성취를 높이고 있다.    

넓은 학구에 비해 아동수가 적어 주변 교육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방과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찬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계발, 특기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특기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용산초의 경우 치즈만들기, 염색체험, 잡월드 방문, 대학생 쏙쏙캠프 등 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비롯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케익만들기와 한지공예 등을 실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개교 60주년때는 타입캡슐을 학교 본관 동상 앞에 묻어 20년 후 현 재학생들이 모여 개봉키로 했다.

▲학교 공원화

용산초는 요즘 달라진 학교 분위기로 인해 축제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전교생을 비롯해 교장 및 모든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여해 학교 공원화 추진의 일환으로 빛바랜 학교 건물과 담장에 벽화그리기 및 담장도색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들은 아름다운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붓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린 결과 새로운 학교로 탈바꿈 했다는 것.

이날 학생들은 학교를 직접 꾸미고 단장한다는 즐거움에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했다.
  
김세진(6년) 학생은 “이번 벽화 그리 활동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서로돕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학교는 유치원 동생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생활을 하는 학교인데 동화속 예쁜 주인공들과 귀여운 만화캐릭터를 모두의 힘과 노력으로 그리는 것에서 가장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회장인 국연우(6년) 학생은 “벽화그리기를 할때 잘못 그릴까봐 걱정되고 힘들었는데 그려진 벽화를 보니 뿌듯하고 학교가 더 예쁘고 화사해 보여서 좋았다”면서 “다른 여러사람들과 같이 그림을 그려서 더 재미있었던 만큼 다음에도 많은 사람들과 예쁜 벽화를 그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산초은 교내의 텃밭 및 숲 가꾸기로 학생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사색의 공간 역할까지 하면서 전교생들이 꿈과 미래를 함께 키워가고 있다.

▲오별락 교장 인터뷰

“어린이는 꿈을 키우고, 선생님은 보람을 찾으며, 학부모가 만족하고,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별락 교장은 특색있는 명품 현대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학교장으로 부임할 당시 학교 환경이 많이 열악했지만 솔선수범 나서면서 지금은 누구나 찾고 싶은 학교로 변모했다.

학생들 모두가 주인공의 꿈을 이루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게 소원이고 교육 철학이라는 오 교장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오 교장은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이 신장되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오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부모와 학교가 하나가 돼 지역을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작은 것이지만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길러주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교장은 이어 “지역과 가정, 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함께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바른인성과 기본 학력이 갖추어진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전교직원이 힘써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교육을 학교는 공원화 시켜 누구나 찾는 학교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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