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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학회, '전라도 남원 동학농민혁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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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학회, '전라도 남원 동학농민혁명' 발간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3.1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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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학회(회장 최민자)가 동학총서 ‘전라도 남원 동학농민혁명(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지난해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이해 남원에서 열린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 남원 동학농민혁명의 발자취’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6편의 논문과 기조강연 등을 담았다.

최민자 성신여대 교수는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을 위한 소고’에서 민족 고유 경전인 ‘천부경’과 ‘삼일신고’, ‘참전계경’ 등을 통해 동학의 정치철학적 원형을 고찰한다.

이이화 전 역사문제연구소 소장은 임진왜란의 저항과 희생, 항일과 민주운동의 전개 등과 비교하며 남원정신의 성격과 현재적 의미를 짚어본다.

신영우 충북대 교수는 1894년 남원대도소의 9월 봉기론과 김개남군의 해산 배경에 대해 설명한다.

이병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연구조사부장은 김홍기 대접주와 그 친족을 중심으로 남원지역 토착 동학 농민군의 활동을 소개한다.

임형진 경희대 객원 교수는 남원 은적암에서 동학이 완성됐다며 남원은 호남 동학의 근원이자 경주와 더불어 동학의 2대 성지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조규태 한성대 교수 ‘동학농민운동 이후 남원 출신 동학인과 천도교인의 활동’, 조극훈 경기대 교수 ‘동학 경전에 나타난 근대성과 남원의 정체성’, 채길순 명지전문대 교수 ‘사적지를 중심으로 본 남원지역 동학농민혁명 전개 과정’ 등이 실렸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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