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매장이란 고객 측에서 볼 때 상품의 성격과 특징을 한 눈에 알 수 있으며, 체계적인 상품진열이 되어 고르기 쉽고 사기 쉬운 곳이어야 한다. 매장은 브랜드의 핵심이자 모든 것으로,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소비자와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구다.
마케팅 전략으로서의 비주얼 머천다이징에 관한 외부 디스플레이 요소로는 전체외관, 파사드(정면), 사인물, 쇼윈도우, 깃발, 차양, 조명, 식물디스플레이 등으로 분류할 수 있고, 내부 디스플레이 요소로는 인테리어 및 상품연출의 특징, 매장조명, 동선계획으로 나누고, 인테리어 특징을 바닥, 벽, 천정, 집기로 구분할 수 있다.
VMD(비쥬얼 머천다이징)의 구성요소를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요소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구성요소로서 점포의 공간구성 및 기능성이다. 상점들은 고객의 움직임과 상품의 진열과 특별한 상점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상점의 공간적 구조를 설계한다. 이러한 상점설계의 중요한 주요소는 공간할당과 동선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상점의 공간적 구조는 고객의 반응이나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점포의 기능성이란 윈도우 디스플레이에 있어서 공간구성은 브랜드와 점포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상품구성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구성요소로서 연출 및 유행성 차원이다. 디스플레이는 상품연출을 통하여 가게와 상품의 이미지를 높이고 다른 점포간의 차별화를 꾀하며 소비자에게 보다 쾌적한 매장환경을 만듦으로써 최종목표인 판매효율을 높이는데 그 의의가 있다.
즉 상품을 강조하고 분위기를 창조하며 상품에 흥미를 끌고 그 가치를 인정하도록 하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조명은 전시공간의 구성요소 중 고객의 심리적 유도를 연출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수단이며 진열기구의 사용은 고객과 상품을 직접 접촉시키는 도구로서, 상품의 관리와 진열의 두 기능을 가진다.
또한 소도구는 상품을 돋보이게 하여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중요 수단으로 상품의 분위기나 감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세 번째 구성요소로 심미성을 들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색채는 소비자의 시선을 끌고 디스플레이의 효과를 잘 나타내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이다. 잘 사용된 색채는 감각을 자극하고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며, 색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계획성 있게 활용하면 그 점포의 환경과 분위기를 상쾌하게 능동적으로 만들어 판매에 있어 결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상품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전체적인 조화, 소비자의 구매의욕자극, 그리고 통일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색채와 시각계획을 효과적으로 행해야 한다.
네 번째 구성 요소로서 점포라는 물리적 환경 내에서 많은 요소들이 고객과의 소통이다. 이러한 기호나 상징 그리고 인공 조형물이 고객의 첫인상, 소통에 매우 중요하며 다른 점포와 차별화하여 고객을 안정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은 상품을 찾는 것은 상품이 가지는 기능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가게의 외·내부인테리어와 디자인이 주는 만족·감동·이미지라는 감성적인 가치를 중요시한다.
비주얼(시각 자료) 마케팅을 판매현장에서 시각적 수단을 총동원하여 보다 즐겁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