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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필 전주, 프랑스 고전영화 특별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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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필 전주, 프랑스 고전영화 특별전 열어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5.02.17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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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시네필 전주가 26일부터 28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한겨울의 클래식 : 프랑스 고전영화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지역 순회 상영전으로 치러지는 ‘한겨울의 클래식 : 프랑스 고전영화 특별전’에는 1930년대~60년대 프랑스를 넘어 세계 영화사의 거장이라 불리는 감독들의 주옥같은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1933년에 만들어졌으나 당시 풍기문란이라는 죄목으로 상영 금지됐다가 12년이 지난 1945년에서야 상영이 허락된 영화 장 비고의 ‘품행제로’가 리마스터링한 최상의 품질로 첫 선을 보인다.

이어 장 르느와르의 대표작 ‘거대한 환상’과 장 가뱅이라는 명배우의 완벽한 연기를 볼 수 있는 뒤비비에 감독의 ‘망향’ 등이 특별전 첫 날을 장식한다.

2일차인 27일에는 프랑스 시적 리얼리즘의 수작이자 프랑스 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르셀 카르네의 ‘인생유전’, 독특한 사운드 효과를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자크 타티의 코미디 영화 ‘축제일’, 자크 베케르의 ‘황금투구’가 고전의 새로운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3일차인 28일에는 ‘프랑스 영화 그 자체’라고 언급된 로베르 브레송의 ‘소매치기’와 더불어 기괴한 이미지로 강렬함을 선사하는 조르주 프란쥐의 ‘얼굴 없는 눈’과 서정적 로맨스의 대가 막스 오퓔스의 후기 걸작 중 하나인 ‘마담 드…’가 상영된다.

시네필 관계자는 “아트필름 종주국인 프랑스 영화, 그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고전 명작으로 구성된 ‘한겨울의 클래식 : 프랑스 고전영화 특별전’에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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