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실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고용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전북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1월중 실업자수는 1만 8000여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2.9%인 3000여명 증가한 반면 취업자는 2000여명(2.5%) 증가하는데 그쳐 실업률을 전년 동월대비 0.4%p 끌어올렸다.
실업률은 2.1%이며 남자는 1.3%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고 여자는 3.1%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다. 취업자는 83만 6000여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고 고용률은 54.8%로 전년동월대비 0.9%p 올랐다.
15세이상 인구는 152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 2000명(0.8%) 증가했으며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85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4000여명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6.0%로 전년동월대비 1.1%p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6000명, 5.6%), 도소매·음식숙박업(1만 2000명, 8.0%), 농림어업(6000명, 6.2%) 등은 증가했으나 제조업(-6000명, -4.8%), 건설업(-6000명, -8.9%),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00명, -1.4%)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전년동월대비 비임금근로자는 27만 7000명으로 1만 8000명(7.0%), 임금근로자는 55만 9000명으로 2000명(0.4%) 각각 늘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3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6000명(7.4%)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명으로 2000명(4.7%)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근로자는 가운데 임시근로자가 14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여명(0.1%) 일용근로자는 6만 6000명으로 5000여명(7.4%)이 각각 증가했으나 상용근로자는 35만 2000여명으로 3000여명(-0.7%)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67만 1000여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2000여명 감소(-1.7%)했으며 통학이 16만 3000명으로 5000여명(3.1%), 육아는 5만여명으로 7000여명(16.7%) 각각 증가했으며 가사 24만 3000명으로 2만여명(-7.4%) 줄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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