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명 모집한 전북서 합격자 80% 이상 차지
전북대가 중등 임용시험 1차에서 총 15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9일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015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에서 전라북도 81명, 타 시도 69명 등 150명이 합격했다.
전북대는 명확한 합격자 파악이 어려운 비 사범계열에서도 추후 합격자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숫자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목별로는 체육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어 20명, 윤리와 지구과학이 각각 15명, 수학 13명, 국어와 생물 10명, 화학 9명 등이다.
특히 101명을 모집한 전북 지역에서는 80%가 넘는 81명의 합격자가 전북대 출신으로 채워졌다.
전북대는 지난해에도 전북과 타 지역, 비사범계열을 모두 합해 143명이 중등교사의 꿈을 이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북대는 고시반인 우림인재등용관 내에 임용시험 준비반인 ‘학이사재’를 운영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정애 사범대학장은 “사범대는 체계적인 임용시험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임용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오는 1월 20일 진행되는 2차 시험에서 학생들이 최종 합격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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