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작가회의의 젊은 문인들로 구성된 ‘젊은작가포럼(위원장 임경섭)’이 ‘아름다운작가상’ 제13회 수상자로 군산 출신인 강형철 시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름다운작가상’은 그 문학적 성과와 삶이 젊은 작가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선배 작가에게 작가회의 소속 젊은 작가들이 해마다 시상하는 감사와 존경의 상으로 제1회 수상자는 김제 출신 정양 우석대 명예교수였다.
강형철 시인은 군산에서 태어나 1985년 ‘민중시2’집에 시 ‘아메리카타운’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해망동 일기’와 ‘야트막한 사랑’, ‘도선장 불빛 아래 서 있다’, ‘환생’ 등이 있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국장과 상임이사,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숭의여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7시 서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열린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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