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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생활시설 환경개선 체감안전도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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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생활시설 환경개선 체감안전도 제고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4.1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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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찰은 4대 사회악 근절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전 경찰력을 집중시켰으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공동체를 구축한 결과 국민들은 신뢰와 안전감을 느껴 전반적인 범죄안전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범죄안전도와는 달리 체감안전도는 연이은 대형이슈로 다소 하락됐다. 이에 경찰은 국민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근린생활시설 중심으로 방범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전략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통학로·공원 등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활동하는 근린공간 치안활동 강화다. 관내별로 범죄발생, 방범시설 및 112신고 건수를 고려해 취약, 우려, 관심 등 3개 등급으로 차별화된 방범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취약시간에 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와 지역경찰이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공원 내 주요 불안요소인 노숙인, 주취소란, 비행청소년 등에 대해서 적극 순찰하고 있다.
 
둘째, 학교와 학원가 안전확보 및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이다. 등하교 시간에 정문, 주통학로 주변을 순찰하고 협력단체와 적극적인 협조로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비행청소년이나 가출팸(가출한 청소년들이 모여 원룸, 모텔 등을 빌려 생활하는 집단) 발견 시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인적사항을 통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청소년 경찰학교 입소 및 선도프로그램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전주완산 청소년경찰학교(063-274-2212)
 
셋째, 여성안심구역과 안심귀갓길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여성 취약지점에 역관서별 목 검문 실시 등 경력을 집중 운용하고, 찾아가는 성범죄 예방교실 운영으로 여성 안전의식 및 관심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서 지역사회의 지원도 필요하다.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의 치안파트너십 강화와 근린시설의 셉테드(CPTED) 환경개선(보안등, 비상벨, CCTV 확보) 등을 통해 취약시간대 별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근린치안활동 관련 아파트, 관공서, 대중교통 등의 미디어 활동 및 범죄예방교실, 지역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해야 한다.
 
경찰은 언제나 봉사자라는 신분을 잊지 않고 있어야 한다. 특히 방범진단 실적보다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질적인 면에 치중해야 한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생활편의시설 중심으로 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하다보면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는 상승할 것이다. 범인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생명·체 및 재산의 보호가 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 정읍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정 하권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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