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미술상 운영위가 문자조형작가로 활동 중인 현봉 최수일씨를 제20회 전라미술상 수상 작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미술상 운영위는 “문자의 시원성의 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조형성은 순수한 화면의 구성으로 더욱 견고해 보인다”며 “필치 속에 그의 정신적 유희가 꽃을 피워낸다”고 평가했다.
최수일 작가는 전주대 국문과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여덟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단체전 등에 참여했다.
대한민국서예대전과 전북서예대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전주대 강사와 세계전북비엔날레 큐레이터를 역임했다.
한편 12~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제3전시실에서 전라미술상 역대 수상자들의 작품과 올해 수상자인 최수일씨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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