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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 미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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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 미편성
  • 윤가빈 기자
  • 승인 2014.11.11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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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도의회 제출, 누리과정 교육청 재원으로 부담 형편 안돼

전북도교육청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를 제외한 2015년도 예산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

11일 전북도교육청은 2014년보다 820억 증액된 2015년도 전북교육 예산안 2조 6485억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채 1957억을 발행해 총 규모가 늘었으며, 이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세입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1137억이 감소한 금액이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 수입 2조 1152억,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2722억,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654억, 지방교육채 1957억이다.

세출예산은 인적자원운용에 1조4103억, 교수 학습활동지원 1334억, 교육복지지원 1819억, 보건?급식?체육활동 621억, 학교재정지원관리 6055억,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1608억, 평생직업교육 분야 51억, 기타예비비 27억 등이다.

관심이 집중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으며, 기존의 교육청 재원으로 부담할 수 없는 형편이라는 입장이다.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지자체 예산의 부담이 줄어들고, 연령 확대로 지급대상자가 늘어나면서 소요예산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어린이집 보육료는 2012년 206억, 2013년 395억, 2014년 625억, 내년도 815억으로 규모가 크게 팽창하고 있어 교육청 재원으로 부담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제출된 2015년 예산안은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전북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게 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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