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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민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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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민자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11.1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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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익섭 경위(김제경찰서 보안계장)

현재 전 세계에서는 다문화주의가 팽배해져 가고 있다.

세계를 하나로 묶는 글로벌 시대, 지구촌 시대는 이제 우리나라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하더라도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이름하에 어려움을 극복하여 왔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도 한민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

세계화의 급속한 진행과 함께, 이제 지구공동체라는 말이 현실화되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다른 국가로 이주해 생활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다. TV에서 나오는 미국이나 프랑스와 같은 선진 국가들만 봐도 정말 다민족국가라는 말이 실감이 날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단일민족국가를 표방하며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기리는 교육과 문화, 환경 속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점차 국제결혼이나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 새터민들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집단이 한반도 안에 함께 공존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문제들이 점차 늘고 있는데, 이주민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교육의 문제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다.

하지만 현재의 정책과 제도적 장치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들에 대한 주류집단의 인식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이주민들에 대한 지원정책도 좀 더 세부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다문화흐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는 없다. 새롭게 한국에서 삶을 시작하는 이주민들과 기존의 주류집단이 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 때 우리사회는 문화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잘 통합된 나라가 될 수 있다.

누구 하나가 잘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관심과 정부의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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