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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축제의 막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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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축제의 막 열리다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4.11.03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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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독립영화제, 6일 메가박스서 개막작 상영
 

전국 독립영화인들의 축제 2014전북독립영화제가 6일 오후 7시 전주 메가박스 3관에서 독립영화 축제의 문을 연다.

지난달 31일 전북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6~10일까지 5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온고을 영화사랑방에서 전북독립영화제를 진행한다.

개막작은 박영완 감독의 ‘돌 세 개’와 손태겸 감독의 ‘여름방학’, 이옥섭 감독의 ‘4학년 보경이’가 상영된다.

박영완 감독의 ‘돌 세 개’는 전라북도가 제작지원하고 영화 전문 스태프 강사로 구성된 멘토링 스쿨로 한 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의 제 5기 선정작이다.

이 영화는 매일 아침 저수지에 돌 세 개를 던지고 학교에 가는 사춘기 소년의 심리를 그려낸 작품으로 일상 속의 가난과 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손태겸 감독의 ‘여름방학’은 십대 소년·소녀들의 풋풋한 삼각관계를 그린 ‘웰메이드 멜로 영화’로 2013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 및 2014미장센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작품상에 빛나는 명성에 걸맞게 십대 고교생의 감수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옥섭 감독의 ‘4학년 보경이’는 오랜 연인인 20대 커플에게 찾아온 권태기를 유쾌하고 도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김꽃비, 구교환, 백수장’ 등 독립영화계의 스타 배우들이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2014미장센단편영화제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3편의 단편영화로 구성된 73분의 개막작은 독립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는 축제의 시작이 될 것이다.

한편 2014전북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는 국내경쟁 섹션에 16편과 온고을경쟁 섹션 8편으로 24편의 상영작이 관객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초청 섹션에는 독립영화계에서 그만의 방식과 목소리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온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과 개봉을 앞둔 오창민 감독의 ‘춘하추동 로맨스’가 선정됐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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