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150여팀 500여명 참가
완주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완주 고산시장 및 고산생태공원 일원에서 ‘카라반 캠핑과 함께 하는 고산시장 가을축제’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최근 열풍이 불고있는 카라반캠핑과 고산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산지역은 아름다운 산과 들, 그리고 만경강 상류가 지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산시장 인근 만경강 둔치에는 약 200여대의 카라반 캠핑카가 들어설 수 있는 유휴공간이 있어 향후 경쟁력 있는 캠핑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췄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카라반 캠핑가족 150여개 팀(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고산 한우를 비롯한 국밥, 막걸리, 수제햄 등 시장의 각종 먹거리와 가죽공예, 김치담그기, 로켓스토브 만들기, 곶감깎기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31일 저녁부터 내달 1일 저녁까지는 품바공연, 통기타 초청가수 공연, 풍등 날리기,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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