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민선6기 핵심공약인 ‘아파트 르네상스’를 아파트 활성화에 한정하지 않고, 군민의 생활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등 삶의 질 향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완주 르네상스를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농업 융성 프로젝트와 함께 3대 핵심정책인 완주 르네상스는 도시 공동체 활성화와 군민생활문화 융성을 정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아파트 르네상스 △군민 생활문화 융성 및 전통문화 복원 △군민 평생교육 및 지식역량 강화 등 정책과제를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완주군 내 공동주택단지(아파트)가 전체 세대의 35.3%인 1만 3,386세대에 이르는 만큼, 아파트 르네상스를 통해 살맛나는 아파트 공동체를 50개소 육성할 계획이다.
아파트 공동체 육성에는 공동체발굴 및 역량강화, 주민 커뮤니티공간 구축, 민간 전문상담제 운영,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 등이 이뤄지는데, 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고 소득과 삶의 질이 높아지는 아파트 공동체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주민 주도의 문화예술공연, 공연장 확충, 전통문화산업단지 조성, 생활문화예술단체 운영 등 군민 생활 문화·예술·체육 활성화 및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동호회 활동 지원 등으로 생활체육의 기반확충 및 활성화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웃과 행복한 소통, 더불어 나누는 삶, 가까운 곳에서도 자기계발을 구현하는 문화예술은 지자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농업융성이 주민소득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완주 르네상스는 그 기반 위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