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용시장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취업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중 전북지역의 고용률은 59.0%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하고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하는 등 고용시장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
올 4월이후 6개월째 전년동월대비 고용률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취업자는 89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5%) 감소했다.
산업별로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명?3.3%), 도소매/음식 숙박업(4000명, 2.7%),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00명, 2.6%)은 증가한 반면 건설업(-7000명, -10.4%)은 심각한 수준으로 줄었고 농림어업(-7000명, -4.5%)과 광공업(-5000명, -4.1%)도 감소했다.
일용직 근로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도 악화일로다.
임금근로자가 57만 5000명으로 3000명(-0.5%) 줄어든 가운데 상용근로자가 35만 1000명으로 3000명(-0.9%), 임시근로자가 16만 1000명으로 3000명(-1.5%)이 각각 감소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6만 4000명으로 3000명(4.3%) 증가했다.
실업자는 2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 1만 6000명에 비해 3분의1 수준인 5000명이나 늘었다.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했다.
올 들어 6월 실업률 2.5%에 비해서는 0.2% 하락했지만 올 7, 8, 9월 3개월 연속 평균 0.1%씩 상승하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60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1.2%) 많았다. 가사가 22만명으로 1만명(4.8%) 증가했고 통학 15만 5000명으로 2000명(-1.1%) 육아는 3만 7000명으로 7000명(-15.3%) 감소했다.
서복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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