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2:58 (수)
무형유산원, 안숙선 총감독 축창으로 개원
상태바
무형유산원, 안숙선 총감독 축창으로 개원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4.10.01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오늘 김홍동 원장의 개원 선언과 안숙선 총감독의 축창(祝唱)으로 문을 연다.

지난달 30일 국립무형유산원에 따르면 개회식에서 김용택 시인의 축시를 작창(作唱)한 안숙선 명창의 축창으로 개원을 선언한다. 김용택 시인은 국립무형유산원 개원에 맞춰 축시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돌아오라 나비여!’라는 제목의 축시는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추념으로 시작해 눈물어린 귀환과 승천을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치 세월호 희생자를 연상시키는 듯한 ‘나비’를 테마로 해 “고운 것들과 미운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와/ 무형이 유형이 되어 세상을 파헤쳐 뒤집고/ 전주시 서학동 새 흙 위에/ 우뚝 서서 천지를 울릴 것이니…”라며 무형유산의 귀환과 생존에 대한 축원과 위로를 담았다.

안숙선 명창의 애절하고도 힘 있는 목소리에 실릴 무형유산원 개원 축창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연희퍼레이드와 개원식은 GBF국악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국악방송 홈페이지 www.gugakfm.co.kr에 접속하면 웹TV로 시청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박해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