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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신품종 배 ‘신화’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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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신품종 배 ‘신화’ 보급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09.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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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이 신품종 배 ‘신화’를 보급한다.

22일 농진청(청장 이양호)에 따르면 맛좋은 우리 배 ‘신화’ 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3일 전남 나주 배시험장에서 평가회를 열고 재배농가, 종묘업자, 관련 전문가 등이 다 익은 ‘신화’ 배 나무를 직접 보고 시식한 후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 과실의 외형과 맛 등 품질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재배상의 유의점 등 재배적 특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배 ‘신화’는 9월 중하순에 추석이 오는 해에 생산될 수 있게 육성한 품종으로 ‘신고’와 ‘화산’ 품종을 교배해 2009년 최종 선발됐다.

현재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 실시권이 판매돼 농가로 묘목 보급을 준비 중이며 농가는 내년 봄부터 묘목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화’는 9월 중순에 수확되는데 과실 크기가 평균 630g 정도로 큰 과실은 선물용, 중간크기는 가정에서 일상 소비용으로 적당하다.

당도는 13oBx로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이 부드러워 물리지 않는다. 품질이 좋고 실온에서 30일 가량 보관할 수 있다.

‘신화’ 품종은 짧은 열매가지 형성과 유지가 잘 돼 과실이 잘 열리고 재배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 검은무늬병에 잘 견디고 검은별무늬병에도 비교적 강해 검은별무늬병에 약한 ‘신고’의 단점을 극복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김윤경 연구사는 “이번 평가회에서 우리 배 품종 ‘신화’가 추석용 품종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급 면적이 늘어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신화(新華)’ 품종이 배 산업의 새로운 신화(神話)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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