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주유소 기름값이 올들어 하락세를 이어가며 휘발유 평균가격 1800원선이 무너지는 등 최저가 기록을 지속하고 있다.
22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북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ℓ)당 1794.97원으로 1800원대를 무너트리며 올들어 가장 낮았고 최고가를 기록했던 1월2일 1885.67원에서 ℓ당 90.7원이 내렸다.
자동차용 경유가격은 ℓ당 1597.87원으로 같은 기간 ℓ당 97.06원 떨어졌다. 이같은 주유소 기름값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모두 3번째로 저렴했다.
전북지역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700원으로 최고가 1999원보다 ℓ당 299원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휘발유 판매 주유소는 완주군 봉동읍 동서로에 위치한 봉동농협클럽주유소와 삼봉로의 그린주유소 2곳이다. 전주시 휘발유 최저가 주유소는 참사랑주유소와 천변주유소 등 2곳으로 ℓ당 1725원을 받는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봉동농협클럽주유소와 그린주유소에서 ℓ당 1520원으로 가장 싸게 판매되고 있다. 전주시 최저가 주유소는 천변주유소로 ℓ당 1525원이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평균가격이 휘발유 1775.84원, 자동차용 경유 1579.31원으로 전북에서 가장 낮았으며 순창군이 1847.68원, 1645.50원 등으로 최고가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복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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