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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특장차 수출 파이낸싱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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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특장차 수출 파이낸싱 지원 시급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09.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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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주력 수출품목인 농기계와 특장차 수출 활성화를 위해 파이낸싱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 익산시 동양물산기업 회의실에서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주재로 열린 농기계·특장차 무역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에서 업체들은 국내 관련 파이낸싱 부재로 인한 고금리 해외 파이낸싱 이용부담을 호소하며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LG엠트론 이광원 부사장은 “농기계 수출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데 7~8% 수준의 비싼 이자를 내고 GE캐피탈 등 해외 파이낸싱을 이용하고 있다”며 “국내에 농기계 수출 등을 위한 소매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농기계·특장차 업계 대표들은 농기계 수출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포함 개발도상국 대상 수출보험 확대, 특장차 신규 등록제한 완화, 가업승계를 위한 전문교육 개발, 해외바이어 신속한 비자발급, 다문화가족 등을 활용한 이중언어 구사 인력 네트워크구축, 해외시장정보 제공 강화 등의 건의사항을 내놓았다.

동양물산 윤여두 부회장은 “한중 FTA에 대비해 고추와 마늘, 양파 등 밭작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가 기계화율이 30%이내인 밭작물 기계구매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길호 평강BIM 대표 등 특장차 제조업체들은 “특장차는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일반 화물운송법에 따라 화물차로 분류돼 신규허가 번호판을 받을 수 없어 국내 판로가 막힌 상태”라며 “특장차를 화물차와 분리, 영업허가가 발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기계·특장차 무역업체 11개사와 장길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 전북지역 수출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해 농기계·특장차 무역업계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덕수 회장은 “농기계·특장차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금융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육성이 동반돼야 한다”며 “농기계·특장차 업체들도 전문무역상사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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