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주택보증이 발표한 ‘8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평당(3.3㎡) 분양가격은 643만 6000원으로 전달 631만 9000원에 비해 11만 7000원이 올랐다.
이는 올들어 인상된 분양가격 15만 4000원의 76%를 차지하는 것이며 전동월대비 인상금액 12만 7000원의 92% 수준이다.
이 같은 평당 분양가격을 25평 아파트에 적용하면 한 달 새 292만 5000원이 오른 것이다.
그러나 전북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격은 전남(568만 5000원)과 강원(626만 8000원) 등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다.
또 전국평균 평당 분양가격(835만 5000원)의 76.7%, 서울(1927만 4000원)의 33.4% 수준이며 지방 8개도 평균(643만 6000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평당 분양가격 지수는 105.3(2012년=100)으로 전월대비 1.85% 상승했으며 전년말대비 2.45%, 전년동월대비 2.01% 상승했다.
전북지역의 평당 분양가격지수는 서울(109.3)보다는 낮았지만 전국평균(104.6)과 지방평균(104.7)보다 높았다.
전북지역의 8월중 분양아파트는 남원 ‘태암 프리임로즈’ 아파트 72세대와 ‘봉동 제일 오투그란데’ 아파트 526세대 등 598세대이다.
남원 ‘태암 프라임로즈’ 아파트는 태암건설이 남원시 향교동에 건설하고 있으며 85㎡A, B형 각각 36세대씩이며 공급급액은 1억 8657만원이다.
8월 28~29일 청약을 접수한 결과 접수자가 11세대에 불과 청약률이 15.3%로 극히 부진했다.
완주 봉동 제내리에 건설하는 ‘봉동 제일 오투그란데’아파트는 아태디앤씨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60㎡ 207세대와 70㎡ 172세대, 85㎡ 147세대 등 526세대 규모.
공급금액은 60㎡ 1억 3780만원, 70㎡ 1억 6260만원, 85㎡ 1억 8990만원 등이다. 8월 26~27일 청약접수결과 393세대가 청약돼 74.7%의 청약률을 기록, 청약이 미달됐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