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여성 미귀가자를 가족의 품으로 무사하게 인계한 경찰관들이 귀감이 되고 있다.
임실경찰서(서장 최호순)운수파출소 김미곤 경위와 정혜원 순경은 지난달 29일 오전 1시50분경 미귀가 신고된 김○○(20대. 여)를 면밀하고 신속한 수색으로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이날 김 경위와 정 순경이 가족의 품으로 인계한 김모씨는 임실경찰서 운수파출소에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50분 서울거주 딸이 저녁에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나간 후 지금까지 연락이 되질 않는다는 엄마의 신고가 접수됐다.
112신고 접수 후 위치추적 결과 임실 두곡리 저수지 주변으로 확인된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두 경찰관은 여성 혼자서 연고도 없는 임실 주변에서 위치가 확인된다는 점 등 범죄피해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파출소·강력형사 등과 합동으로 두곡리 일원을 집중 수색에 들어갔다.
이어 두 경찰관은 미귀가자의 신변안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2개조로 수색이 이루어져야한다고 판단해 두곡저수지 주변에서 수색을 시작하여 17번국도쪽으로 이동수색 중 두곡리 소재 아담모텔에서 업주상대로 탐문 중에 여관에서 투숙중인 미귀가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자신의 딸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부모는 “두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딸을 찾을 수 있었다”며 크게 고마워했다.
이에 대해 김 경위와 정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직무에 충실했다”면서“미귀가자가 범죄피해를 입지 않아 다행이며 앞으로도 여성 미귀가자 신고발생시 신속한 수색으로 신변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임실경찰서 운수파출소 김미곤 경위 정혜원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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