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2:58 (수)
KT남전주지점 영업창구 개설 요구, 주민들의 민원 확산
상태바
KT남전주지점 영업창구 개설 요구, 주민들의 민원 확산
  • 전민일보
  • 승인 2008.08.11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자.삼천.평화동 등 전주시 남부지역의 인구가 신시가지 조성과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한국통신(KT)의 관할 지점에는 영업 창구가 마련돼 있지 않아 전화요금 직접납부 등에 있어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어 창구 개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일고 있다.
효자.삼천.평화동의 인구는 지난 7월 31일 현재 20만4682명으로 지난해 말 19만7887명 보다 6,795명이 증가했다.
또한 이 지역은 전주시가 신시가지로 조성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토지개발공사 등이 각종 택지개발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구는 계속 늘어날 추세에 있다.
이 지역의 일반전화 가입자 수를 보면, 효자(2만2912) 삼천(1만7849) 평화동(1만3738)에 총 5만4499명(5일 기준)의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지역의 관할 지점인 KT남전주지점은 지난 2003년 영업 창구를 폐쇄한 이후 지금까지 창구를 다시 만들지 않고 있어 민원소지를 만들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의 가입자가 전화 해지 등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주지점이나 북전주지점을 이용해야 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평화동에 거주하는 박모씨(44)는 “최근 휴대폰과 인터넷 전화가 늘어나면서 집전화에 대한 필요성이 떨어져 전화로 해지를 요청했지만, 전화 해지시 자동이체 가입자는 해지 서류가 간단해 가능하지만 지로 납부 고객은 본인 확인 및 기타 서류들이 복잡해 지점을 직접 찾아갈 수 밖에 없었다”며, “평화동의 경우 지점에 해지 업무를 담당하는 영업 창구가 없어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전주나 북전주지점까지 갈 수밖에 없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 이모씨(52. 삼천동)도 “인구 증가로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관할 지점에 민원업무를 담당할 곳이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가입은 쉽게 시켜놓고 해지는 어렵게 만드는 KT의 고객 서비스에 불만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T 측은 민영화 이후 전국적으로 지점이 축소되는 등 조직을 슬림화하고 있어 영업창구 개설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KT 관계자는 “남전주지점은 통신시설 유지, 보수와 기술지원 업무가 주이고, 영업 창구는 일시적으로 개설 했다가 폐지된 것으로 원래는 창구업무는 보지 않았다” 며, “현재 회사 방침은 유지비용, 직원 증,감축 문제 등으로 프라자(방문창구)를 줄이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 ”민원업무는 전화업무인 100번을 통해 가입 및 변경이 가능하며 단, 전화로 해지를 신청할 땐 본인 확인을 위해 팩스나 이메일로 신분증을 복사해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건물 노화와 시설 보수를 이유로 지난 해 7월부터 남전주지점 리모델링 사업을 54억원을 들여 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재개점 한다. 왕영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