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예술거리축제가 9일 역사와 현대가 살아있는 동문거리 일대에서 전주시민과 관광객 수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동문사거리 메인거리에서는 물벼락 고고장을 주제로 DJ와 힙합공연, 물총놀이 등의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됐다.
무더운 여름밤의 물총놀이는 이날 공연의 백미로 참여한 관객들에게 한여름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했다.
전주시민놀이터의 갤러리 공간에선 첫 번째 기획 전시회 ‘전주 붓, 그 명맥을 잇다. 곽종찬’의 개막식 행사를 하고 50년 동안 붓을 제작해온 붓의 장인과 그의 작품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옥마을슈퍼에서 구 코아 아울렛에 이르는 동문 야시장 거리에선 인근 상인들이 주축이 돼 ‘7080거리공연’과 옛 먹거리 장터가 열렸고 삼양다방 옆 공터에서는 동문예술거리 협의회의 미술체험과 거리공연 ‘동문 노포 열전’이 개최됐다.
동문 예술거리 축제는 16일과 23일 오후 7시 2회 더 진행될 예정이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