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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를 착용하는 3초가 우리 생명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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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를 착용하는 3초가 우리 생명을 구합니다!
  • 전민일보
  • 승인 2014.08.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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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종 경감 고속도로순찰대 제12지구대장

 
교통사고로 인한 충돌사고 시에는 제 아무리 힘센 천하장사라 할지라도 부상을 피할 수 없다. 교통사고로 차량과 승객이 받는 충격량은 속도 제곱에(충돌속도가 2배면 충격량은 4배) 비례하므로 약간의 충돌속도 차이에도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경우, 타고 있는 사람의 몸무게 따라 앞좌석에 전달하는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만약 몸무게가 20kg이고 자동차의 속도가 70㎞/h이라면 앞좌석에 미치는 충격량은 1,500kg의 코끼리가 깔아뭉개는 것과 같다고 한다.

또한 자동차가 물체에 충돌했을 때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핸들이나 차체에 부딪히면서 머리와 몸 부분에 심한 충격으로 다치거나 사망할 수 있다.

안전띠는 이러한 충격을 감소시켜주고 자동차 밖으로 튕겨나가는 위험한 상황을 막아주기 때문에 안전띠를 꼭 착용해야 한다.

특히 교통안전공단 연구결과 안전띠를 안 맨 어린이가 조수석 뒷부분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친 뒤 뒷좌석 쪽으로 다시 날아가 머리와 목을 크게 다쳐 안전띠를 맺을 때보다 사망 확률이 5배나 높고, 어른이 아이를 안고 탔을 경우엔 어린이가 충격을 대부분 흡수해 사망하고 어른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최대한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띠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하는데 띠가 꼬이지 않게 하고 허리띠는 골반에 어깨띠는 어깨 중앙에 위치하게 한다.

또한 어린이가 안전띠를 착용할 때는 어깨띠가 목 위로 지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어린이는 키가 작아서 안전띠가 목 부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때 사고가 발생하면 심한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어린이가 앉은 키가 작아서 안전띠가 목 위로 지나가는 경우 어깨띠는 뒤로 보내 허리띠로만 골반 뼈에 매도록 해야하고 앞좌석보다는 뒷좌석에 앉히는 것이 안전하다.

우리는 너무 평범한 사실이면서도 간과하기 쉬운 것을 습관처럼 생각해 버리곤 한다. 그러나 잘못된 습관은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이제 우리 생명을 담보해 줄 수 있는 안전벨트를 잊어서는 안 되며 안전벨트 착용이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족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착용해야 하는 것인 만큼 조금 귀찮더라도 반드시 착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생활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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