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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9] 박성일 완주군수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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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9] 박성일 완주군수 당선자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4.06.18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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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미래와 자존심 회복 위해 소신껏 일할 터"

 
- 당선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당이 아닌 인물과 정책을 보고, 완주 미래와 완주군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한 완주군민께 감사드린다. 6월 4일 결과는 위대한 완주군민의 승리다.

군민의 한 표 한 표는, 앞으로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로지 군민과 완주발전을 위해 소신껏 일하라는 사명이다.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처음 군수 출마를 결심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의 말씀을 경청하겠다.


- 6.4 지방선거를 대비해 준비하셨던 대표적 공약을 소개해 주신다면.

'군민에게 월급을 드리겠다'는 것이다. 선거 기간 동안 만난 주민들의 당부사항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달라”는 것이었다. 완주 어느 곳이든, 사는 곳에 상관없이 일하고 싶은 군민 누구에게나 일자리를 만들어드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테크노밸리에 100개 기업을 유치해 젊은층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또 주부, 엄마들이 취미와 여가도 즐기면서 수익을 내는 협동조합을 설립하거나,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해 장애인분들이 포장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가능하다.

이밖에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을 벌이거나, 돈 되는 축제를 발굴해 13개 읍면 주민들의 소득을 높여주는 것도 강구할 것이다. 그래서 완주의 2030 젊은 세대의 미래, 4050 중년세대의 성공, 6070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를 보살피고 챙기겠다.


- 지난해 전주-완주 통합으로 홍역을 치렀다. 통합에 대한 당선인의 기본 입장은.

현재 완주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해 통합과 이번 선거를 통해 발생한 주민간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고 상생과 화합을 통해 미래발전의 동력을 만드는 일이다. 이 시점에서 통합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 완주는 도농상생의 로컬푸드 1번지로 알려져 있다. 향후 지역 내 로컬푸드 추진과 고령 농업인의 대한 대책은.

로컬푸드는 완주군 농업정책의 핵심이다.

그러나 현재 1,500여 소농과 고령농이 참여하고 있다. 전체 3,000여 농가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시장 확대와 기획생산기반 구축이 필요하다.

그래서 직매장 확충이나 공공급식으로 소비시장을 늘리고, 품목의 다양화 및 품질 균일화를 위한 시설 지원을 할 것이다.

이와 별도로 어르신의 여가 및 복지시설인 경로당의 운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열에너지 설치 지원, 65세 이상 난청어르신 보청기 지원 등으로 고령농업인을 배려하겠다.


- 지역의 학생들이 타 지역학교로 진학하는 유출현상은 완주 교육의 현주소다. 이에 대한 대책은.

‘교육걱정 제로(Zero) 프로젝트’를 즉시 시행하겠다.

146억원 규모인 교육예산을 단계적으로 증액해 학력증진사업에 지원함으로써, ‘교육중심 완주’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더불어 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확충 등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교육청과 연계한 창의적 교육특구 지정 협의, 농촌형거점중학교 육성 등 미래지향적인 교육투자에도 나서겠다.


-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 등과 관련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은.

한 사람도 소외없는 현미경 복지를 실현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완주군민 복지기본선’을 마련해 종합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주거자립 지원,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 지원, 다문화가족행복센터 설치 및 치매환자 가족관리 지원 등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장애인전용체육관, 노인종합복지관, 보훈회관, 완주보건소 등 신축의 공약도 이행할 것이다.


-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 것 중에 좋은 공약을 채택하고 싶은 게 있다면.

선거운동 과정에서 이돈승 전 후보의 공약(삼봉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추진,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을 채택한 바 있다. 군민 화합과 상생을 위해 다른 후보의 고견과 협조를 구하겠다.


- 지역정가의 가장 큰 관심사인데, 무소속 신분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정치는 생물이지만, 아직 복당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4년 임기를 앞두고 군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완주군의 자존심을 세우고, 오직 군민을 위해 소신껏 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을 하신,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절실히 깨달았다.

앞으로 군민의 현명한 선택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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