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젊은 춤꾼들의 역동적인 춤판이 벌어진다.
3일 우진문화재단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김선과 조지영, 주슬아가 4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제22회 전북무용제 우수상을 수상하고 CDP무용단 정단원인 김선은 ‘순환(循環)’이라는 주제로 출발점과 끝이 정해지지 않고 끊임없이 잇따라 돌고 도는 일련의 변화과정을 표현하고자 한다.
한예종을 졸업하고 OR(O-Refresh)Project 멤버인 조지영은 ‘삶 속의 꿈’이라는 테마로 상반된 사회구조의 모순 속에서 개인의 역할은 점점 변질돼 가는지, 어떻게 존립할 수 있는 지를 묻는다.
제6회 무등 신인 무용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청호무용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슬아는 ‘권(權)욕(慾)신(臣)몽(夢)’을 주제 삼아 맨홀 속 인어를 공상하는 판타지적 몸짓을 보여 줄 예정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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