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선 아동문학가 첫 산문집 '내 나이가 딱 좋아'
25일 아동문학가 양봉선씨가 20년만에 첫 산문집 ‘내 나이가 딱 좋아(청연출판사)’를 출간했다.
‘긍정적인 삶’과 ‘내 나이가 딱 좋아’, ‘당당하고 신나게’, ‘색다른 행복’ 등으로 이뤄진 이 책은 각종 신문과 언론 매체에 실렸던 칼럼 44편을 실었다.
저자는 “많은 시행착오로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과 답답한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을 때 선택의 갈림길에서 방황할 때 나는 글을 쓴다”며 “이 글은 인생의 중턱을 넘긴 나이에 알게 된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부끄럽고 어설픈 내 삶의 조각들”이라고 이야기한다.
양봉선씨는 1994년 ‘월간 아동문학’으로 등단하고 1998년에는 ‘월간 한맥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양 작가는 1995년 동화집 ‘웃음꽃 피는 날’을 출간한 후 한중문학기행문집 ‘백두산 별곡’을 발표한 후 8권의 동화집과 2권의 동시집, 시집 1권, 독서치료집, 엮음책 등 14권의 저서를 출간해서 왕성한 창작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화 대상 동화부문상과 전북아동문학상, 전라예술공로상, 전북문학상, 전북여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 굵직한 상들을 12개나 받았다.
한국아동문학회 상임이사와 전북펜클럽 사무국장, 이사, 전북아동문학회 회장, 전북여류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미래연구원 부원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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