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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새정치연합, 전북도지사 '100% 공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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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새정치연합, 전북도지사 '100% 공론조사'
  • 특별취재반
  • 승인 2014.05.0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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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김제에서 선거인단 1500명 규모로 '나가수'식 공론조사로 후보 확정

 
<속보>새정치민주연합은 전북도지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방식을 '100% 여론조사'에서  '100% 공론조사'로 변경해 오는 13일 김제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8일 새정치연합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0시 전북도지사 경선룰을 100% 여론조사 방식을 확정하고, 당 최고위원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전북도지사 경선은 13일 김제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선거인단 규모는 1500명으로 확정됐다.

선거인단은 후보자가 직접 유권자를 추천해 모으는 '인바운드'방식의 부작용이 제기됨에 따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선거인단 참여자를 모집하는 '아웃바운드' 방식이 적용된다.

새정치연합이 개혁공천 카드로 내건 '나는 가수다'식의 100% 공론조사 방식이 채택되면서 현장에서 후보자간의 정견발표와 상호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장 선거인단이 투표로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다.

당초, 전북도지사 경선룰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됐었다.

 

하지만 착신전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강봉균후보와 유성엽 의원이 제3의 경선룰 도입을 요구하며 경선불참의 배수진을 치고 나서자 중앙당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6.4지방선거 본선 후보자 등록일(5월 15, 16일)이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 이상의 경선룰 변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강봉균 후보는 착신전환 배제를 전제로 '100% 여론조사 방식'을 주장했고, 유성엽 의원의 경우 '100% 공론조사 방식'을 선호해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송하진 후보의 경우 '어떠한 경선룰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아직 3명의 도지사 후보진영에서 공식적인 논평은 나오지 않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유 의원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대로 100% 공론조사 방식이 채택됐고, 송 후보의 경우 어떤 경선룰도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강 후보의 경우에도 물리적으로 공론조사 이외의 제3의 경선룰 논의가 어렵다는 점과 착신전환 문제를 배제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 수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1500명의 선거인단 모집이 관건이다.

'세월호' 참사로 국민적인 애도분위기가 형성된 상황에서 다른 지역에서도 선거인단 모집의 어려움이 발생해 포기한 곳이 적지 않으며, 선거인단 모집 방식을 놓고 논란이 제기될 소지는 여전해 보인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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