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6월 중 완료 후 KT&G 연수원 건축 착공 예정
정읍시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 기반시설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현재 토목, 전기, 조경 등 기반시설 전체 공정율은 90%로, 6월 중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KT&G 기업연수원’ 건축공사에 착수한다.
150억원이 투입되는 KT&G 내장산연수원은 총면적 8419㎡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5년 말 완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KT&G 연수원 건축공사 시작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의 첫 민자유치라는 의의가 있다”며 “금융위기 등 국내외 경기불황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민선5기 들어 김생기 시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적극적인 민자유치에 나서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후에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잠재 투자 의향자들을 지속적으로 물색하는 등 내장산 민간투자유치 및 조기 활성화를 위해 더욱 심혈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은 정읍시 신정동과 용산동 일원 158만7000여㎡(약 48만평) 부지에 정읍시 422억, 한국관광공사 440억, 민자 2367억 등 총 3229억원을 투입해 골프장과 펜션, 스파파크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03년 개발협약을 체결하고 2006년 조성계획 승인에 이어 2008년 내장산리조트 기반시설공사의 첫 삽을 뜬 후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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