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4개 공구 중 2개 공구 노반공사가 완료돼 차량 시험운행 중에 있으며, 2개 공구는 올해 말에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7개소의 동서연결 지하차도 개설공사도 3개소는 이미 개통됐고, 정주지하차도를 비롯한 나머지 구간도 4월 중순 개통 예정이다.

 

특히, 기존 사업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정읍선상역사와 후면 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 설치사업이 추가로 반영돼 역사 이용객들의 편익증진은 물론 낙후되었던 역사후면 서편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정읍선상역사 후면 연결통로 설치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당초 사업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간 통로설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사업반영을 요청한 결과 최근 공단으로부터 최종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가진 정읍역사 신축공사는 현재 30%의 공정율로, 연말 KTX 개통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정읍시의 숙원사업이었던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고 정읍선상역사가 완공되면 교통 요충지로서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물류 수송능력 확대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지역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과 정읍 간 운행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18분으로 52분 단축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망이 구축돼 지역발전 가속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