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署, 警-學 핫라인 구축 피해신고 활성화 유도
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가 신학기 학교폭력 분위기 차단 및 피해신고 활성화를 위해 관내 68개 초·중·고에 警-學 핫라인(hot-line)을 구축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교전담경찰관 1인당 평균 17개교를 담당하고 있는 점을 감안,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을 학교담당 지역경찰관으로 지정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순찰, 인성인권교사 면담, 피해사례 수집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여러분 곁에는 전담경찰관이 있습니다. 24시간 카톡·전화상담 환영’ 문구와 학교전담경찰관, 학교담당 지역경찰관의 사진, 성명, 연락처를 68개 전 학교 홈페이지 팝업창에 등록하고 교내 게시판에 부착해 피해학생들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봉 서장은 “학교폭력이 예전에 비해 많이 안정화 됐지만 사이버폭력, 왕따 등 심리적 폭력은 증가하고 있다”며 “정신적 고통을 당하면서도 혼자 고민하는 학생들의 없는 학교폭력 청정도시 정읍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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