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내달 9일까지 후보자 접수…5월 11일 시상 예정
정읍시가 제4회 동학농민혁명 대상(大賞)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받고 있다.동학농민혁명 대상은 정읍시가 지난 2011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으며, 제1회 수상자는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제2회와 제3회는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와 故 최현식 선생이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사진-제1회 수상자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을 대신해 이희호 여사가 수상했다〉
수상자는 ▲동학농민혁명 계승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 ▲동학농민혁명정신 계승을 위한 학술·연구·문화사업에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을 후보자로 추천받은 뒤 동학농민혁명 전문연구자와 역사학자, 동학농민혁명 관련단체 등으로 구성된 정읍시 동학농민혁명정신선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후보자 추천은 정읍시 홈페이지(www.jeongeup.go.kr)에서 추천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정읍시청 관광산업과 동학농민혁명선양팀에 등기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추천서·공적조서·공적개요서·공적증빙자료 사본·주민등록등본 각 1부이며, 접수기간은 26일부터 4월 9일까지 15일간이다.
시상식은 제47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개최되는 5월 11일에 있을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1000만원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가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2주갑)이 되는 해인만큼 더욱 뜻 깊은 상이 될 것”이라며 “의미 있는 해를 맞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 동학농민혁명 최초 봉기인 고부봉기를 상징하는 조형물 건립, 사발통문 거사계획을 결의했던 유적지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4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후보자 추천 등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청 관광산업과(539-5431~2)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