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100억3700만원 투입 주민편익시설 등 정비
정읍시가 광역매립장 주변마을 주민대표들로 지원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주민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립장 주변마을 주민지원협의체(이하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 주변마을 지원 관련사업 추진과 주민감시요원 추천 등의 역할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주민지원사업의 내실화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완공된 매립장 주변마을은 매립장 부지경계선으로부터 반경 2㎞ 이내에 위치한 지역으로, 4개 면·동 19개 마을이 해당된다.
시는 2012년까지 100억3700만원을 투입해 지역주민을 위한 편익시설 설치 및 마을기반시설 정비 등 320개 사업을 완료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정읍시와 주민지원협의체가 체결한 광역매립장 운영 협약에 따라 매년 8억원 이상을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시는 2012년 위촉된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26일 신규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위원장에는 북면 원당마을 양안용씨가 선출됐으며, 이들 위원들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대규모 소득증대사업을 보다 더 활발하게 추진키로 했다.
김생기 시장은 위촉식에서 “주민지원협의체와 시가 적극 소통하고 협의해 매립장 주변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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