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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북이전 행정절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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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북이전 행정절차 완료
  • 윤동길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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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 전북 혁신도시 이전...실용화재단 이전지는 미확정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전북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016년 하반기 전북으로 이전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지난 15일 기금운용본부를 전북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은 앞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지발위의 의결결과를 반영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승인 통보절차만을 남겨뒀다.

 

이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전북지역 이전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하는 심의도 의결됐다.

 

실용화재단은 오는 6월 이전에 전북지역의 구체적인 이전지역을 확정한 이전계획을 수립해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금운용본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전북이전을 위한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기금운용본부는 전북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청사의 서측 부지 154004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이전계획안에는 펀드매니저 159명을 포함한 현재 인력 210명이 모두 이전하는 것으로 명시됐으며, 총 정원은 현원의 1.3배인 273명으로 63명 더 늘려서 이전하게 된다.

 

공단측은 올해 부지매입비 69억원 등 총 8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2월 중에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혁신도시 이전부지를 매입한 뒤 3월 중에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세계4대 공적연기금을 실질적으로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의 이전은 오는 2016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기금운용본부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원을 위해 교통인프라, 정주여건 등 각 분야별로 44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연기금 중심의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도 계획하고 있다.

 

농업기술용화재단은 임직원 230명 규모로 오는 2015년 말부터 2016년 말까지 단계적인 전북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이전 지역을 확정하지 않았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비용은 종전부동산 매각대금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실용화재단의 경우 임차청사를 활용 중이어서 국비 지원여부에 따라 이전후보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도는 농진청 등 7개 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 부지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익산 소재의 농진청 산하 벼맥류 시험연구소 이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 관계자는 기금운용본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 오는 2016년 하반기 이전에 차질이 없게 됐다면서 양 기관의 전북이전으로 연기금 중심의 금융도시와 농·생명산업 메카의 비전 실현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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