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출마선언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김 교육감은 신년기자회견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와 관련된 질문에 “예상 질문 1순위였다”며 “선거를 항상 염두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지만 그 시점을 딱히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교육감 선출방식이 주요 쟁점사항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고려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지난해 7월 기자회견에서 선거와 관련해 언급했던 때와 달리 현재는 비 김승환 연대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지금 출마여부를 밝힌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선거에 대해 매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진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현재로서는 내 입장을 정리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지, 대항마 등 상대후보가 누구냐에 따라서는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이후 단 한순간도 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잊은 적이 없다”며 “새해에도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 교사들이 신명나느 교육을 위해 열심히 달려갈 것이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